마당극 '배비장전', 27~29일 제주 복지시설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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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극 '배비장전', 27~29일 제주 복지시설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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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정낭극장, 제49회 정기공연 개최

극단 정낭극장(대표 강한근)의 제49회 정기공연 마당극 '배비장전'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제주지역 일대 복지시설에서 펼쳐진다.

앞서 조선 영.정조 시절 창극으로 발표됐던 판소리 열두 마당 중 하나인 배비장전은 점잔과 가식만을 내세우는 형식주의자의 봉변을 리얼하게 묘사하고 있는 작품으로, 그 배경이 제주로 묘사되고 있다.

정낭극장은 이에 착안, 독특한 제주의 문화유산인 제주어와 제주민요, 무속, 풍습, 풍물, 의상 등을 총동원해 제주문화의 정체성과 독창성을 이번 마당극 한 판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배비장 역에는 배우 송윤규, 애랑 역에는 김미란, 방자 역에는 이병훈, 사또 역에는 이광후, 해설에는 조희란, 민요는 한유심 씨가 맡았다.

공연은 27일 서귀포시 성요셉 요양원, 28일 한림읍 성이시돌 요양원, 29일에는 제주시 가톨릭사회복지회에서 열리며, 모두 오후 2시부터 80분 동안 진행된다. 관람료는 무료다.

한편 이번 순회공연은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고 있는 '찾아가는 문화활동'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문의=극단 정낭극장(064-722-1871).<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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