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무원 명퇴도 어렵네"...명예퇴직 신청 12명 탈락
상태바
"교육공무원 명퇴도 어렵네"...명예퇴직 신청 12명 탈락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교육청, 교원 명예퇴직 대상자 60명 확정
공무원연금 개혁 움직임에 신청자 증가

제주도교육청은 명예퇴직을 신청한 제주도내 교육공무원과 사립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인사위원회 심의를 진행한 결과 공립 52명, 사립 8명 등 총 60명의 명예퇴직자를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명예퇴직의 경우에는 지난 6월 진행된 1차 접수에 공립 40명, 사립 6명, 이번달 진행된 2차 접수에 공립 24명, 사립 2명 등 총 72명이 접수했으며, 총 12명이 탈락해 60명이 대상자로 확정됐다.

사립 1, 2차 신청자와 공립 1차 신청자는 전원 수용됐으며, 공립 2차 신청자의 경우 예산 범위 안에서 상위직, 장기근속 등 우선순위에 따라 50%만 수용됐다.

최근 3년간 교원 명예퇴직자 현황을 살펴보면 2012년 62명, 2013년 91명, 올해의 경우 지난 2월 말 명예퇴직자 58명을 포함하면 총 118명으로 매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8월 말 명예퇴직의 경우 최근 정부의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움직임과 관련해 지난해 같은 기간 15명에서 37명 증가하는 등 큰 움직임을 보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와 비교해 명예퇴직 신청자가 증가한 이유에는 학교 현장의 교육환경 변화와 공무원의 여러 가지 일신상의 사유도 있겠지만, 특히 최근 공무원 연금제도 개선 추진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