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성수품 구매 적기...과일.고기류 구입시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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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성수품 구매 적기...과일.고기류 구입시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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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차례상 구입비용 19만~27만원, 1.1% 하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주요 성수품 차례상 비용과 품목별 구매적기를 발표해 눈길을 끈다.

aT는 지난주에 이어 전국 17개 지역의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 41개소를 대상으로 26개 품목의 차례상 구입비용(4인 가족 기준)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19만1000원, 대형유통업체 27만3000원으로 지난주 대비 각각 1.1%와 0.8%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aT 관계자는 "배추·무는 생육호조 등에 따른 생산량 증가로, 밤은 저장물량이 충분해, 배는 햇품 출하가 증가하면서 가격이 하락했다"며 "쇠고기는 전년대비 사육두수가 감소됐고, 시금치는 최근 고온에 따른 생육부진으로 물량 공급이 충분하지 않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aT는 이어 최근 10년간의 가격추이와 작황, 비축물량 등을 종합 분석해 추석 성수품을 알뜰하게 구입할 수 있는 구매적기도 제시했다.

이의 내용을 보면 채소류 중 배추.무는 추석이 임박해 물량이 집중 출하됨에 따라 2~4일 전에, 시금치는 신선도를 감안해 제수용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1~3일 전)를 피해서 4~6일전에 각각 구입하는 것이 좋다.

사과와 배 등 과일류는 이른 추석으로 햇품 물량이 충분하지 않아 추석이 다가올수록 출하물량 증가가 예돼, 선물용(10∼14일전) 및 제수용 수요가 많은(1~3일) 시기를 피해 4∼6일전에 구입하는 것이 적당하다.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 축산물은 선물용(11∼14일전)과 제수용(1~3일전) 구매가 집중되는 시기를 피해 5~7일전에 적기로 제시됐다.

명태는 추석이 임박할수록 오름세가 형성되는 경향이 있어 제수용 수요가 집중되기 전인 5∼7일 전에 구매하면 알뜰하게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aT 관계자는 "앞으로 제수용 사과 햇품의 출하량이 증가되면 성수품 구입비용은 좀 더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co.kr)를 통해 제공되는 추석 차례상 구입비용과 선물세트 가격정보를 참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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