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닷새간 강우량↑..."농작물 관리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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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닷새간 강우량↑..."농작물 관리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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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5일 동안 해안가를 중심으로 최고 233mm의 비가 내림에 따라 농작물 관리요령을 발표, 집중호우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이번 비의 영향으로 발아 중인 당근 밭 일부가 침수되고, 감귤검은점무늬병 발생위험이 커지는 등 콩, 당근과 같은 밭작물 생육관리와 병해충 방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누적 강수량이 200mm이상 되는 노지감귤 밭에 검은점무늬병 방제약을 살포하고, 일조량 부족으로 생육이 부진한 콩, 당근, 참깨 등의 작물에 대해 방제작업을 실시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많은 강우량으로 유실, 침수됐던 당근 밭의 경우에는 땅이 마르는 즉시 재파종해야 한다.

또 양배추, 브로콜리, 마늘, 가을감자 등의 작물의 경우에 대해서는 땅이 완전히 마른 후 정식하거나 파종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제주지역은 지난 닷새 동안의 제주 119.7mm, 서귀포 233.0mm, 고산 129.4mm, 성산 129.4mm, 구좌 215.9mm, 윗새오름 372.5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8월 평균기온도 평년보다 평년보다 1.6~2.1℃ 정도 낮고, 특히 8월 13일 이후 21일까지 9일중 8일이 비가 내렸음.<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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