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한농연 전국대회 성황리에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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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한농연 전국대회 성황리에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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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행사 폐막에 따른 후속방역 추진

전국 2만5000여명의 축산업 관계자 및 가족이 찾은 제14회 한국농업경영인 전국대회가 19일과 20일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들불축제장 일원에서 진행된 가운데, 20일 그 화려한 막을 내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동행! 동지들과 떠나는 행복한 여행'을 슬로건으로 하는 제14회 한국농업경영인 전국대회가 제주도민과 유관기관.단체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비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도 성대하게 거행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애월읍 소길리 MG새마을금고 연수원에서의 환영리셉션을 시작으로 새별오름 일대에서 제주토속음식 빙떡만들기 체험 등 이벤트 행사와 개회식이 열렸다.

개회식에서는 한국농업발전에 공로가 인정된 농업경인에게 석탑산업훈장, 산업포장 등 30점의 정부포상이 시상됐으며, 제주농업경영인도연합회 회원 중 김길호 부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영예를 안았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전국에서 한국농업경영인들이 십시일반 모은 사랑의 쌀 6000kg이 한국농업경영인 중앙회장으로부터 제주자치도지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회복지협의회에 기증돼 제주도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대회를 주관한 한농연도연합회 김용우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하여 한․중 FTA 등 어려운 농업 현실을 감안하여 13만 농업경영인 특별 결의문을 채택하여 “한농연의 비전을 제시하고, 향후 한농연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이번 한농연 전국대회 폐막에 따른 후속 방역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조치사항으로는 대회 개막에 따라 설치된 무대장치 및 천막 등 행사장 정리가 되는대로 동물위생시험소, 제주시 합동으로 행사장 전체에 대한 구제역․고병원성 AI 소독이 이뤄진다.

행사장인 새별오름 인근 우제류농가에 대해서도 16일간 소독 등 방역이 강화된다. <헤드라인제주>

<신동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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