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7대 향토음식 육성...'식문화 보전.상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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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7대 향토음식 육성...'식문화 보전.상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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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예산 3억5000만원을 투입해 제주 7대 대표 향토 음식의 브랜드화를 통한 수익창출을 위한 '2014년도 향토음식육성' 시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책은 지난해 수립된 '향토음식육성 5개년 기본계획’과 ‘제주 7대 대표 향토음식’을 선정한데 따른 후속조치로, 향토음식의 발굴, 보전, 육성과 특화를 통한 관광상품화를 꾀하기 위해 추진된다.

주요 사업내용을 보면 △향토음식산업에 대한 분포현황, 식재료 수급, 소비현황 등 브랜드화 작업을 위한 '향토음식 현황 조사' △향토음식의 역사․문화적 배경을 토대로 음식에 이야기를 접목하는 '스토리텔링 개발 보급' △제주향토음식의 원형 및 조리기술을 표준화하는 '레시피 제작' △향토음식 전승과 상품화 기반조성을 위한 '향토음식 전문인력 아카데미 운영' 등 15개 사업이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하반기부터 제주7대 대표향토음식 판매업소를 선정해 향토음식에 대한 브랜드가치를 높여 나갈 예정이며, 전국 체전기간에도 향토음식 축제를 개최해 향토음식 전시홍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2015년까지 2개년 사업으로 제주산 식재료 도감 제작을 위한 기초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정 향토음식 요리교실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향토음식은 지역의 고유한 문화유산 및 자원이며, 지역의 원.부재료의 소비와 고용창출, 관광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6차 산업의 핵심요소"라며, "제주 고유의 전통음식, 식문화, 식재료 등을 기반으로 음식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홍보해 지역 소득증대 및 고용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헤드라인제주>

<신동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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