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기자가 전하는 우리 동네이야기...'아라소식'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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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기자가 전하는 우리 동네이야기...'아라소식'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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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종합복지관, 아라소식 2호 발행
아라소식 2호. <헤드라인제주>

마을기자라는 생소한 기자들이 맹활약,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아라소식'을 만드는 이들이다.

제주 아라종합사회복지관은 올해 창간호에 이어, 8월 아라소식 2호를 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마을기자 7명의 노력으로 탄생한 이번 호에는 아라동의 현안사항이 다뤄졌다.

1면 톱기사로는 도시개발로 치안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이를 뒤따르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대한 내용이 실렸다.

아라동 지역에 매일같이 이뤄지는 공사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는 현장도 아라마을기자들의 손에 의해 지면에 담겼다.

아라 길 그리기라는 기획도 눈길을 끈다. 이 기획은 아라동의 작은 마을을 발로 뛰면서 직접 지도를 만드는 작업이다. 돌담길과 감귤밭 등 정겨운 소식들을 여기에 싣고, 그 마을에 살고 있는 이와의 미니 인터뷰를 통해 해당 마을의 소식도 전하고 있다.

8개면 타블로이드판으로 제작된 아라소식은 아라동 지역에서 일어나는 작은 정보들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게 꾸며졌다.

특히 아라소식은 주민자치센터에서 펴내는 소식지와 달리 행정이 전혀 개입되지 않는 순수 지역주민들이 만들어내는 생생한 소식이다. 이에 지역의 문제점 등을 날카롭게 파고들고 있다.

아라종합사회복지관에서 발행하는 아라소식은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 사업으로 탄생했다. 신·구가 분명히 갈리는 아라동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고, 갈등을 줄이겠다는 의도에서 만들어졌다.

곽도영 아라소식 편집국장은 "이 신문을 통해 아라동 원주민들과 새로 정착한 주민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하는 장으로 만들겠다. 아울러 아라동의 역사와 문화도 알리고, 청소년들에게는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전해주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신동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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