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강정마을서 올라간 신부들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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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강정마을서 올라간 신부들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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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 내 위치한 예수회 공동체를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 사진=뉴시스

방한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15일 오후 8시5분쯤 서강대학교 내 위치한 예수회 공동체를 깜짝 방문한 자리에서 제주해군기지 반대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신부와 수사들을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황방한위원회(위원장 강우일 주교)는 이날 방문에 대해 "예수회 출신 교황으로서 한국에서 활동하는 동료 예수회원들을 편안하게 만나기 위한 것"이라며 "예수회의 일상적인 공동 휴게 시간을 함께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날 예수회 공동체 방문에는 신원식 관구장 신부와 조인영 부관구장 신부, 엄영섭 공동체 원장 대리 신부가 함께했다.

마침 이 자리에는 서귀포시 강정마을에서 제주해군기지 반대운동을 하다 상경한 김성환 신부와 김정욱 신부, 이영찬 신부, 박동현 수사 등이 있었는데, 이들을 소개받은 프란치스코 교황은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규현 신부는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15일 밤에 한국 예수회 형제들을 찾아주신 교종. 특히 강정 해군기지 반대운동을 하다 구속, 연행, 부상, 재판 등을 당해온 강정 예수회 공동체 신부님들과 수사님을 격려하셨다"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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