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정기인사 단행...'기획실장 박영부, 도의회 고경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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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6기 정기인사 단행...'기획실장 박영부, 도의회 고경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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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 85명 등 847명 대상 인사...자치행정 김용구, 문화관광 오승익
서귀포 부시장 부광진...도시건설 송진권, 농축산 양치석, 환경보전 정태근

원희룡 민선 6기 제주도정의 첫 정기인사가 12일 단행된 가운데, 2급(이사관) 직위인 기획조정실장에는 박영부 전 서귀포시장이 부이사관(3급)으로 승진하면서 발령됐다.

도의회 사무처장에는 고경실 부이사관이 승진 발탁됐다.

박영부 기획조정실장과 고경실 제주도의회 사무처장.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는 12일 승진 85명, 전보 762명 등 842명을 대상으로 한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주요 인사발령 사항을 보면 강관보 도의회 사무처장에는 국회협력관으로 발령됐다.

서귀포시 부시장에는 중앙부처에서 전입한 표선면 출신의 부광진 서기관이 승진 임명됐다.

제주도청 국장급 라인에서는 특별자치행정국장에 김용구 부이사관, 문화관광스포츠국장에 오승익 부이사관이 임명됐다.

이어 국제자유도시건설교통국장에 송진권 서기관, 농축산식품국장에 양치석 서기관이 각각 승진발탁됐다.

신설된 국제통상국장에는 김진석 부이사관이, 보건복지여성국장에는 문원일 부이사관이 각각 발령됐다.

민선 5기 우근민 도정의 핵심인 정태근 전 제주시 부시장의 경우 환경보전국장에 임명됐다.

수자원본부장에는 김민하 기술서기관이 직우 승진했다. 2급 직위인 농업기술원장에는 김우일 지도관이 승진 임용됐다.

3급 직급으로는 박영부 실장을 비롯해 이용철 보건복지여성국장과 김성도 수출진흥본부장 등이 각각 승진했다. 이 국장은 제주테크노파크로, 김 본부장은 제주도관광협회로 각각 발령됐다.

홍봉기 제주도관광공사 본부장은 민군복합형관광미항 추진단장에 임명됐다. 문화예술재단 사무처장에는 차준호 서기관이 발령됐다. 

정책기획관에는 김정학 총무과장이, 총무과장에는 양창호 청렴감찰단장이 임명됐다.

국장급이 대폭 교체가 이뤄진 가운데, 현공호 전국체전기획단장과 박태희 해양수산국장은 전국체전 준비와 수산분야 업무 전문성을 감안해 유임됐다고 밝혔다.

새로 개편된 TF팀에서는 교통제도개선추진단장에 박홍배 단장, 1차산업경쟁력강화지원추진단에는 중국 파견근무에서 복귀한 윤창성 부이사관이, 특별자치제도추진단장에는 조상범 서기관이 각각 임명됐다.

과장급에서는 행정시 국장출신들이 대거 임용됐다.

예산담당관에는 이승찬 전 서귀포시 주민생활지원국장이, 국제자유도시게획과장에는 강용석 전 제주시 도시건설국장이, 복지청소년과장에는 한재신 전 제주시 주민생활지원국장이, 투자정책과장에는 변태엽 전 제주시 안전자치행정국장이 발령됐다.

또 8명이 4급 직급 승진했고, 정태성 세정담당관을 비롯한 14명이 직위 승진했다.

직급승진은 특별자치법무담당관 박윤수, 스포츠산업과장 백광식, 보건위생과장 오종수, 산림휴양정책과장 김창조, 친환경농업과장 윤창완, 사회교육과장 문정석, KOTRA 파견 현성호, 도의회 사무처 손영준 등이다.

김정학 총무과장은 "이번 인사는 그 동안 선거 논공행상, 혈연․지연 위주의 인사 관행을 탈피해 오로지 일, 도민 평가, 그리고 능력 중심의 인사시스템을 마련하고자 과장급 이상 간부공무원에 대한 전면교체 인사를 단행했다"면서 "줄세우기와 편가르기 관행을 없애고, 일로 승부하는 공직풍토를 만들어 나간다는 원칙 아래 일과 수요자 그리고 능력 중심의 탕평 인사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 2014년 하반기 정기인사 발령사항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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