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태풍경보' 발효...3일 목포, 서해안으로 이동
제12호 태풍 '나크리(NAKRI)' 위성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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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호 태풍 '나크리(NAKRI)'가 내습하면서 제주도에는 태풍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이 태풍은 2일 오전 9시 현재 서귀포시 남서쪽 약 200km 해상에서 시속 20km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80헥토파스칼(hPa)의 중형급의 이 태풍이 초접근하면서 500mm가 넘는 폭우와 함께 지점에 따라 순간최대풍속 41.9m/s(지귀도 지점)에 이르는 강풍이 불고 있다.
이날 오후 9시에는 서귀포시 서북서쪽 약 18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하고, 이어 3일 오전 9시께에는 목포 서쪽 약 160km 부근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후 군산과 서산 앞바다를 지나 4일 밤 열대저압부로 약화되면서 소멸될 것으로 전망됐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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