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야생허브로 만든 두피샴푸, 세계서 인정 받아
상태바
한라산 야생허브로 만든 두피샴푸, 세계서 인정 받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기업 탐나모, APEC기술교류회 '최우수 혁신기술상기업' 선정
제8차 APEC 중소기업 기술교류회에서 탐나모가 수상한 최우수 혁신실천상. <헤드라인제주>

한라산 중턱에 서식하는 야생허브로 두피 영양샴푸를 개발.생산하는 제주기업 탐나모가 국제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APEC 중소기업기술교류회에서 최우수 기술혁신기업으로 선정됐다.

3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시 산천단 소재 탐나모(대표 고인순)이 제8차 APEC 중소기업 기술교류회 및 전시회에서 최우수 혁신기술기업에 선정, 최우수 혁신실천상을 수상했다. 

탐나모는 천연한방재료를 활용해 두피영양샴푸와 컨디셔너, 헤어영양제를 개발.생산하는 업체로, 탈모방지와 볼모촉진용 조성물로 미국 및 일본에 특허 출원했다. 또 통과가 힘들다고 알려진 미국FDA OTC(미국식품의약국 기능성화장품 등록) 승인 등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고인순 대표에 따르면 천연두피영양제인 탐나모는 한라산 중턱 중산간에서 서식하는 야생허브와 제주 화산암반수, 6년근 홍삼, 등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특히, 자연 그대로의 식물에서 주요 성분을 추출, 0.1%의 화학 방부제도 함유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고 대표는 자신이 건강의 문제로 탈모치료에 대해 고심, 자신을 위한 모발영양제를 만들어 사용하던 중 자체 제작한 약품이 효과가 높아 이를 주변 지인들에게 나눠주다가 업체를 세우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순 대표는 "앞으로 헤어영양제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제품 연구를 통하여 피부염 개선제로 발전을 거듭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8차 APEC 중소기업 기술교류회 및 전시회는 지난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중국 저장성 아우시에서 열린 국제행사로 21개국 1600여개기업이 참여해 자사의 제품에 대한 홍보 및 기술교류 등이 이뤄졌다. 우리나라에서는 한중협회가 추천한 한국기업 2개사가 이 행사에 참여해 최우수혁신기술기업에 선정됐다. <헤드라인제주>

<신동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