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위미항, '다기능어항'으로 변모..."300억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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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위미항, '다기능어항'으로 변모..."300억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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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10항10색 국가어항사업'에 최종 선정
2016년부터 3년 간 개발사업 추진
서귀포시 위미항 개발계획안.<헤드라인제주>

귀포시 위미항이 어업과 해양레저 기능이 강화된 피셔리나형 다기능어항으로 본격 개발된다.

3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위미항은 지난 4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고 있는 '10항10색 국가어항 만들기' 프로젝트 사업의 '피셔리나형 다기능어항 개발유형'에 신청, 30일 최종 선정결과를 통보받았다.

위미항이 신청한 다기능어항 유형에는 전국 5곳의 항구가 신청, 두 차례의 평가회의와 현지실사 등을 통해 서귀포시 위미항과 경남 남해군 물건항이 최종 선정됐다.

향후 제주도는 올 연말 해양수산부 기본계획이 마무리되는 대로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사업비 300억원을 투입해 개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위미항을 이용하는 어선의 경우 10여년 전 120척 수준에서 현재 50여척으로 감소, 어항기능이 약화된 실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위미항이 다기능어항으로 개발될 경우 어가 소득향상 및 어촌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다기능어항은 △수산.교통.관광.문화 등 종합적인 기능을 갖춘 복합형 △어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낚시와 관광이 가능한 낚시관광형 △어업과 해양레저 기능을 즐길 수 있는 피셔리나형 등 3개 분야로 나눠 선정됐다.<헤드라인제주>

현재 서귀포시 위미항 전경.<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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