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로 스며드는 관광수익...'공정관광' 활성화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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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로 스며드는 관광수익...'공정관광' 활성화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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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발전연구원, '공정관광 프로젝트' 전개방안 제시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발생하는 관광수익을 지역주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서는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관광사업 형태인 '공정관광'이 활성화돼야 한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제주발전연구원 신동일 연구위원은 31일 '제주지역 공정관광 실현방안'을 주제로 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공정관광에 대한 범도민적 참여와 확산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공정관광 프로젝트'를 전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의 관광객 의견조사에 따르면 현재 공정관광에 대한 인지도는 낮은 수준이지만, 응답자 대부분 공정관광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했다. 공정관광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프로그램이 보편화될 경우 공정관광이 관광 트렌드의 하나로 정착할 가능성이 충분할 것으로 분석된 것.

또 제주지역 공정관광의 주된 소재 부문에는 맛집 등 음식점과 재래시장이, 공정관광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의 인식변화와 정보서비스가 확대가 선결돼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에는 △공정관광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지역사회공정관광협의체 구성 △공정관광 캠페인의 실시 △공정관광 인증제 도입 △ 공정관광 우수사업체 적극 지원 등이 제시됐다.

신 위원은 "공정관광이 미래 관광의 트렌드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제주를 관광객과 지역주민 모두 상생하는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관광객 증가에 따른 혜택을 지역주민에게 돌려주는 '공정관광'이 실현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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