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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수분 섭취 등 폭염 대비 건강관리요령 발표

지난 2일 제주에서 첫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데 이어, 최근 온열질환자 4명이 추가로 발생하는 등 더위로 인한 건강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6월 1일부터 제주도내 응급의료기관을 통해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제주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총 5명(7월 말 기준)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한 36명에 비해 양호한 수준이다. 그러나 8월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오면 온열환자 발생이 증가될 전망이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충분히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는 것이 보건당국의 설명이다.

자세히 보면 폭염 더위가 집중되는 낮 시간대인 12시부터 오후5시까지는 야외활동이나 작업을 자제해야 한다. 또 불가피하게 활동 및 작업을 하게 될 경우, 옷차림이나 수분보충에 신경을 써야 하며, 시원한 자옷에서 휴식을 병행해야 한다.

술이나 카페인이 다량 함유된 음료는 되도록 마시는 것을 삼가야 한다. 또한 몸에 꽉 붙거나 어두운 색깔의 옷을 입는 것도 피하는게 좋다.

특히 홀로사는 노인 등 고령자의 경우 고혈압, 심장병, 당뇨, 뇌졸중 등 만성질환자는 무더위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만성질환을 겪은 고령자가 현기증, 두통, 메스꺼움, 근육경련 등 이상 증상(온열질환 증상)을 느낄 경우, 가능한 빨리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고 즉시 119로 연락해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폭염에 따른 건강 피해 조사 실시로 도민 대상 관련 정보 제공 및 폭염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해 응급의료기관 온열감시 체계를 9월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온열질한자는 총 5명으로, 남성이 4명, 여성이 1명이다. 연령대는 40대 1명, 50대 2명, 60대 2명이다. <헤드라인제주>

<신동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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