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도정 '복지철학' 부재...전임도정보다 예산 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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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도정 '복지철학' 부재...전임도정보다 예산 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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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의 의원, 원희룡 도정 '복지예산' 일침
유진의 의원. <헤드라인제주>

30일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현정화)의 제주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유진의 의원(새누리당)은 민선 6기 원희룡 제주도정의 빈약한 '복지공약'과 예산배정 인색 문제를 집중 꼬집었다.

유 의원은 "원희룡 민선 6기 제주도정의 복지공약이 민선 5기에 비해 크게 부족하고, 이에따른 예산도 적다"면서 "복지공약 빈약과 철학부재가 민선 6기 도정이 사회적 취약계층 및 복지공동체 조성에 대한 관심 저조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이번 추경안에서도 사회복지 예산은 248억원이 증액된 7776억원이 편성된 것으로 돼 있으나, 전체 예산의 2000만원 이상 신규사업 내용 중 복지사업은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및 지위향상 실태조사'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그는 "전체적으로 예산규모가 9.34% 증가했으나 사회복지 분야는 3.3% 증가에 그치고 있다"면서 "이는 민선 6기 도정의 복지철학 부재에서 비롯된 것으로 밖에 볼수 없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복지공약 확대될 수 있도록 공약실천위원회와 적극 협력해 논의하고, 복지공약 추진을 위한 예산확보에 노력해달라"고 관계공무원에 주문했다.

고태순 의원(새정치민주연합)도 "민선5기 도정은 복지예산을 30%까지 편성하겠다고 공약하고 20% 정도 편성한 반면, 민선 6기의 복지정책 의지에 강한 의문이 든다. 복지가 후퇴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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