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여론조사...교육감 4명후보 초박빙 "예측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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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여론조사...교육감 4명후보 초박빙 "예측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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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헤드라인제주 등 여론조사...4명 모두 '오차범위' 접전
양창식 18.7% vs 고창근 16.7% vs 이석문 15.9% vs 강경찬 12.9%

6.4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22일~6월3일)을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에서는 4명의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초박빙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6.4 지방선거 공정보도 협약을 한 KBS제주와 헤드라인제주를 비롯해 미디어제주, 시사제주, 제이누리, 제주의소리 등 인터넷언론 5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플러스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제주도내 19세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0일 하루 제3차 제주도지사 선거여론조사 실시하고 21일 결과를 발표했다.

6.4지방선거 여론조사 제주도교육감 후보 지지도. <헤드라인제주>
조사결과 후보 지지도는 양창식 후보 18.7%, 고창근 후보 16.7%, 이석문 후보 15.9%, 강경찬 후보 12.9%로 조사됐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부동층은 35.8%로 조사됐다.

1위에서 4위까지의 격차가 모두 오차범위(±3.1% 포인트) 내에 있고, 부동층이 여전히 많아 예측불허의 상황이다.

지난 4~5일 실시됐던 2차 조사 때에는 양창식 후보 15.1%, 이석문 후보 14.6%, 강경찬 후보 13.0%, 고창근 후보 9.0% 순의 오차범위 내 접전양상을 보였었다.

2차 조사 때와 비교하면 고 후보가 7.7%포인트 상승해 가장 큰 변화를 보였다. 양 후보는 3.6%포인트, 이 후보는 1.3%포인트 각각 상승했고, 강 후보는 0.1%포인트 소폭 하락했다.

고 후보의 약진은 윤두호 후보와의 단일화 효과를 본 것으로 풀이되는데,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됐음에도 부동층이 2차 조사 때(32.6%) 보다 오히려 증가한 것은 불출마한 후보 지지층의 일부가 지지후보 없음으로 돌아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양창식 후보는 19~20대와 50대에서, 고창근 후보는 30대와 60대 이상에서, 이석문 후보는 40대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제주시 지역에서는 양창식 21.4%, 이석문 18.4%, 고창근 17.2%, 강경찬 12.6%의 지지율을 보였다. 서귀포시 지역에서는 고창근 15.2%, 강경찬 13.7%, 양창식 11.5%, 이석문 8.9% 순이다.

지지후보와 상관없이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양창식 15.5%, 고창근 13.3%, 이석문 12.4%, 강경찬 11.1% 순으로 조사됐다. 무응답층은 47.7%.

이번 조사는 정형화된 질문지에 의한 1대1 전화면접 유.무선(유선 718명, 무선 282명) 조사를 병행했다. 표본수는 1000명(남성 484명, 여성 516명, 만19세~29세 151명, 30대 181명, 40대 224명, 50대 223명, 60대 이상 221명)이다.

표본추출방법은 2013년 12월 31일 기준 제주도 5세 인구 기준 지역.성.연령별 할당추출법을 활용했다. 응답 분석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적용해 현재 제주도 유권자 구조에 맞게 조정한 뒤 비율을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이고, 응답률은 21.1%(전체 4738건 통화)이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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