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세월호 참사 이후 2주 연속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5월1일 근로자의 날을 제외한 4일간 실시한 주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52.9%를 기록, 전주에 비해 5.0%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9%p 상승한 39.7%로 나타났고, 일간 집계로는 5월2일 40.9%까지 상승했다.
세월호 구조성과 미흡, 비공개 사과 논란, 조문 할머니 연출 논란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당 지지도에 있어서는 새누리당은 1주 전 대비 5.2%p 하락한 43.5%, 새정치연합도 23.9%로 동반 하락했다. 양당 격차는 19.6%p이다.
이어 통합진보당이 2.0%, 정의당이 1.0%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무당파는 28.1%로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27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휴대전화(30%)와 유선전화(7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2%p, 응답률은 8.5%.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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