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물로 녹이 스는 등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이용 불편을 호소했던 마라도 공중화장실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서귀포시는 올해 사업비 1억 8000만원을 투입해 마라도 자리덕 선착장 공중화장실과 최남단비 인근 공중화장실 등 2동을 현대적 감각을 살려 리모델링했다.
이번 리모델링에서 대변기 16개, 소변기 10개, 전등과 수도배관 등 노후시설물을 교체했다.
화장실 내부 벽은 마라도 지역 특성을 살린 디자인타일 20㎡로 꾸몄다. 외부 벽도 깨끗이 도색했다.
서귀포시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이번 화장실 리모델링이 마라도 이미지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마라도 살레덕항 개발 등 지역 특성에 맞는 기반시설을 확충해 관광객들이 찾고 싶은 명품섬, 주민의 소득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김명지 인턴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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