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출마' 우근민 지사, 마늘문제 대정지역 현장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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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출마' 우근민 지사, 마늘문제 대정지역 현장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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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농협서 마늘문제 긴급 관계관 간담회
우근민 지사가 대정농협을 방문해 마늘문제와 과련해 긴급 관계관 간담회를 갖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6.4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우근민 제주지사가 15일 기자회견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서귀포시 대정지역으로 이동해 유통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늘문제 해결을 위한 긴급 관계관 회의를 가졌다.

우 지사는 이날 오전 11시 대정농협회의실에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구성지 의원(안덕)과 허창옥 의원(대정), 마늘주산지인 대정.안덕.고산.한경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관 간담회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는 마늘가격 하락으로 농협에서 수매한 마늘이 유통이 되지 않아 생산농가 및 농협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현재 유통상황을 점검하고 대책마련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참석자들은 매년 반복되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는 행정에서 품목별 실정에 맞는 지원책을 마련하고, 농협은 유통전담, 생산자는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는 주체별 역할 분담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농산물이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폭락을 매년 되풀이 함에따라 이때까지 지원을 방식을 탈피해 근본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생산자가 농산물 출하할 때 일정액을 분담 조성하는 품목별 자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 자조금은 품목별로 수급조절, 소비촉진 및 판로확대 등에 사용한다는 구상이다.

이와함께 농산물이 적정생산. 유통처리대책을 마련하고 협의를 할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가칭 '제주도 농업생산조절위원회' 구성하는 것도 검토키로 했다.

이 위원회에서는 파종단계에서눈 재배상황 등 면밀히 분석해 재배면적 조정, 생육기에는 생육기 정보제공 및 작목전환유통 출하유통단계에서는 출하조절, 소비홍보 등을 추진한다.

또 안정적 수급조절을 위해 주요채소류에 대해서 현재 추진되고 있는 신고제를 확대해 최저가격보장 및 적정재배를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는 월동무, 양배추, 당근을 우선 실시하고 점차 품목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헤드라인제주>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정마을을 찾은 우근민 지사.<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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