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초 약용작물 식물원 조성...'힐링명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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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최초 약용작물 식물원 조성...'힐링명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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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자생.약용식물 142종 전시...약 5100㎡ 걸쳐 조성
9월 완공될 약용작물 식물원 조감도.<헤드라인제주>

제주지역 최초로 약용작물 식물원이 조성될 예정으로 개장 전부터 이목을 끌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은 9월까지 제주산 자생식물과 아열대 약용식물 142종을 전시한 '약용작물 식물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약용작물 식물원은 영생원, 계담원, 건강원, 장수원, 정화숲으로 구성돼 약 5100㎡(약 1550평)에 걸쳐 마련될 예정이다.

제주농업기술원은 영생원을 전통 약초자생지인 백약이오름의 축소판으로, 계담원에는 연못을 만들어 수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식물원 중앙에는 기존 소나무숲을 활용해 정화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일부 구간에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세계농업유산으로 인정한 '밭담'과 제주산 약용식물이 함께 조성된다.

제주농업기술원은 다음 달까지 기초공사를 마무리하고, 8월 약용식물을 심어 9월 초 완공할 방침이다.

제주농업기술원 관계자는 "향후 약용작물 식물원을 제주 자생자원과 유용 약용작물에 관심이 많은 전문가와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한 체험교육장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이번 식물원 조성이 약용작물 산업화를 위한 인식 제고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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