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제주관광공사 직영 외국인 면세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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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남 "제주관광공사 직영 외국인 면세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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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증가 이익, 도민에 화원돼야"
김우남 국회의원.<헤드라인제주>

제주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새정치민주연합 김우남 국회의원은 15일 "외국인 관광객 증가 이익을 도민에게 환원하기 위해 제주관광공사 직영 외국인 면세점을 설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우남 의원이 이날 밝힌 제주도가 작성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104만5000명이던 외국 관광객은 지난해 233만3000명으로 늘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대기업이 운영하는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 매출도 지난 2011년 1864억원에서 지난해 4496억원으로 급증했다.

김우남 의원은 "대기업 면세점이 외국인 관광객 증가의 최대 수혜를 입고 있지만 인건비 등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수입이 도외로 유출돼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대기업 면세점에 관광진흥기금을 부과하는 방안과 함께 제주관광공사가 외국인 면세점을 운영해 외국인 관광객 증가 이익이 도민에게 환원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외국인 등 관광객 증가의 이익이 면세점 및 대형 호텔 등에 집중되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장치를 마련하고 예산과 인.허가에 도민소득영향평가제와 좋은 일자리 영향평가제를 도입하는 등 도민 손에 돈이 돌고 좋은 일자리가 창출되는 실속 체감경제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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