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연대 "건강보험공단 담배소송 적극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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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연대 "건강보험공단 담배소송 적극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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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17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제주연대회의)는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담배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제주연대회의는 이날 성명을 내고 "건강보험공단이 담배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적극 지지한다. 이는 흡연의 폐해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삶의 질 향상, 금연운동 확산 등을 위해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제주연대회의는 "흡연으로 인해 국민건강이 훼손되고 있는 것이 명확한 사실이기 때문에 건강보험공단의 소송제기는 사실상 국민건강권 보호 차원에서 원인제공자인 담배회사에 책임을 묻고 피해확산을 차단하는 조치"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기한 담배소송은 그 동안의 각종 피해 발생사례 등 공단의 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통계적 자료를 바탕으로 폐암 등 질병발생이 담배로 인한 것임을 입증시킴으로서 그동안 개인들이 제기했던 소송들과는 다른 양상을 띌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주연대회의는 "이번 담배소송은 국민건강권 보호를 위한 결단이란 점에서 승소여부를 떠나 금전으로 환산할 수 없는 큰 가치가 있다"며 "이번 소송을 계기로 캐나다에서처럼 담배피해를 구제하는 입법이 조속히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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