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이색 문제들..."언론인의 바람직한 태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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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이색 문제들..."언론인의 바람직한 태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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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이색 문제.

지난 7일 치러진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시사적인 문제들도 다수 출제돼 눈길을 끌었다.

4교시 사회탐구영역의 생활과 윤리 3번 문항에서는 언론인이 사전보도 금지 약속을 위반해 경쟁사보다 먼저 특종 기사를 보도하는 등의 '불공정'에 관한 문제가 출제됐다.

일정한 시점까지는 보도를 유예하는 일명 '엠바고(embargo)'와 관련한 문제이다.

엠바고를 깨거나, 혹은 언론인이 취재과정에서 얻은 정보를 사실 그대로 보도하면서도 보도 이전에 그 정보를 이용해 부당한 이익을 얻을 수도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이러한 행위들은 시민의 신뢰를 약화시키며 언론의 존재이유를 상실하는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예시하고 있다.

그러면서 예시 글에서 추론할 수 있는 언론인의 바람직한 태도를 물었다.

이 문제의 답은 5번 '불공정한 행위를 통해 사익을 추구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한국지리 3번 문항에서는 국제결혼 비율 분포도를 제시하면서 촌락 지역에서 청·장년층의 성비가 균형을 잃고 있음을 유추해내도록 해 최근 농촌 지역 중심으로 다문화 가정이 늘어나는 현실을 반영해 문제를 냈다.

사회문화 15번 문항에서는 현재 화두가 되고 있는 복지문제와 관련해 사회보험과 공공부조의 특징에 대한 문제가 출제됐다.

법과 정치 17번 문항에서는 근로계약서를 제시하면서 아르바이트 학생이 어떤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 물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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