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귀여운 시..."이웃집 할망구, 이 기분 모르제?"
상태바
할머니의 귀여운 시..."이웃집 할망구, 이 기분 모르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할머니의 귀여운 시.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할머니의 귀여운 시'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와 누리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팔순의 할머니가 직접 쓴 '내 기분'이라는 제목의 이 시는 색연필로 그린 '귀여운' 배경 그림과 더불어 자신의 감정을 잘 드러내고 있다.

"이웃집 할망구가
가방 들고 학교 간다고 놀린다
지는 이름도 못 쓰면서
나는 이름도 쓸 줄 알고
버스도 안 물어보고 탄다
이 기분 니는 모르제."

글을 쓸 줄 아는 할머니의 뿌듯한 마음이 담겨있다.

이 시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가슴이 뭉클해지네요", "읽고 또 읽어도 정말 좋아요", "괜히 눈물이 나려 하네", "할머니의 귀여운 시, 너무 귀여우시다", "우리 할머니가 생각나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