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사제단 '국정원 사태' 시국선언.."정부가 나서라"
상태바
천주교 사제단 '국정원 사태' 시국선언.."정부가 나서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주교 제주교구 사제 등 161명 '시국선언'
천주교 제주교구 사제단은 27일 제주시 중앙성당에서 국정원 대입개선 사태 규탁 시국선언을 했다. <헤드라인제주>

지난 24일 제주에서 국정원 대선개입 사태를 규탄하는 두 번째 촛불집회가 열린 가운데, 이번엔 천주교 제주교구 사제단 전체가 한 목소리로 국정원 사태에 대한 박근혜 정부의 책임있는 사태해결을 촉구했다. 

천주교 제주교구 사제단은 27일 오전 11시30분 제주시 중앙성당에서 사제 51명, 수도자 106명 등 제주교구 사제단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국정원 대선개입을 규탄하는 시국대회를 갖고, 현 정부의 사태해결, 국정원 사태 진상규명, 국정원 조직 개혁방안 제시 및 주요 언론사의 공정보도를 주요 골자로 한 시국선언을 했다.  

시국선언 대표를 맡은 김창훈 제주교구 총대리 신부는 성경을 인용해 "다만 공정을 물처럼 흐르게 하고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여라(아모스 5:24)"라며 시국선언의 운을 뗐다.

제주교구는 "천주교 전국교구와 함께 천주교 제주교구도 국가권력의 심각한 사태를 우려하는 참담한 심경을 금할 수 없다"며 "이는 심각한 국기문란 사태이고 민주주의 체제를 심각하게 훼손한 불법이며 국민을 속이는 큰 죄악"이라고 국정원 사태에 대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어 "이제 박근혜 정부가 작금의 사태 해결에 즉각 나서지 않는다면, 국민의 더 큰 심판에 직면할 것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에게 "국가정보원의 대통령 선거 불법 개입과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공개의 진상 규명 및 관련자 처벌할 것", "국가정보원의 불법과 불의에 대해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국가정보원에 대한 효과적인 개혁 계획을 밝힐 것" 등을 촉구했다. 

또 주요 언론사에게도 "국정원 사건에 대한 주요 언론사들의 불공정한 보도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언론사들은 국정원 사건의 올바른 해결을 촉하는 시민들의 활동을 공정하게 보도할 것 촉구한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24일 제주시 중앙성당에서 국정원 규탄 시국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는 김철훈 천주교 제주교구 총대리 신부. <헤드라인제주>
   
천주교 제주교구 사제단은 27일 제주시 중앙성당에서 국정원 대입개선 사태 규탁 시국선언을 했다. <헤드라인제주>
   
천주교 제주교구 사제단은 27일 제주시 중앙성당에서 국정원 대입개선 사태 규탁 시국선언을 했다. <헤드라인제주>

<신동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