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대선개입 규탄'...제주에서 두 번째 촛불 '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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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대선개입 규탄'...제주에서 두 번째 촛불 '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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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시민층 참여...진상규명 및 관련자 처벌 촉구
24일 저녁 7시30분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국정원의 대선대입을 규탄하는 시국대회가 열렸다. <헤드라인제주>

전국적으로 국정원 대선개입을 규탄하는 촛불집회가 열리는 가운데, 제주에서도 두 번째 촛불집회가 열렸다. 수십일째 이어지는 열대야 무더위와 이날 하루 오락가락했던 소나기도 진실을 촉구하는 제주도민들의 촛불을 끌 수는 없었다.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및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제주시국회의(이하 제주시국회의)는 이날 오후 7시30분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제2차 시국대회'를 개최했다. 

한 시간 가량 이어진 이날 시국대회에서는 열대야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나이 어린 청소년부터 젊은이, 머리가 희끗한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의 시민을 비롯해 대학 교수 등 학계 인사, 종교계,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150여명이 모여 촛불을 밝혔다. 

참가 시민들은 국정원의 대선개입을 규탄하는 한편, 사건의 진상규명과 관련자 처벌을 촉구했다.

시국대회에서는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농민회 박태관 회장을 비롯해 <헤드라인제주>에서 장기연재를 했던 김경훈 시인,  문승준 전 제주민주청년협의회장, 김택진 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 전 대표 등의 대표발언과 및 문화공연이 이어졌다. 

문승준 제주민주청년협의회장은 제주민주청년단체협의회 동우회와 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가 22일 공동으로 채택한 '시국선언문'을 통해 국정원 대선개입 사태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을 촉구했다 

대표발언이 끝난 후에는 일반시민들이 국정원 사태를 성토하는 자유발언 시간이 마련됐다.

자유발언에서는 하고 싶은 말을 속사포 랩처럼 쏟아내던 시민에서부터 A4용지에 할 말을 적어 질서정연하게 발표를 한 시민 등 다양한 시민들이 마이크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제주시 연동에서 작은 가게를 운영한다는 임모씨는 "지난 대통령선거는 국가기관이 후보를 비방한 반칙선거"라며 국정원 대선개입 사태를 비판했다.  

시국대회 한쪽 현장에서는 국정원 대선개입 사태의 진실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이 진행됐다. 

한편, 국정원 사태에 대한 깨끗한 결론이 나기 전까지 제주시민사회의 시국대회는 매주 토요일 마다 계속될 전망이다. <헤드라인제주>

   
24일 저녁 7시30분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국정원의 대선대입을 규탄하는 시국대회가 열렸다. <헤드라인제주> 
24일 저녁 7시30분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국정원의 대선대입을 규탄하는 시국대회가 열렸다. <헤드라인제주>
24일 저녁 7시30분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국정원의 대선대입을 규탄하는 시국대회가 열렸다. <헤드라인제주>

<신동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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