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의 아름다운 보물들...'술패랭이꽃-솔비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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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의 아름다운 보물들...'술패랭이꽃-솔비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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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한라산의 희귀식물-11

한라산국립공원(소장 진기욱)은 한라산에 자생하는 초본 및 목본류중에서 희귀하고 아름다운 식물을 소개하는 한라산의 아름다운 보물들 연속기획보도(11회)로 이번 주에는 술패랭이꽃, 솔비나무를 소개한다.

# 꽃모양이 특이하면서도 화려한 석죽과의 술패랭이꽃(Dianthus longicalyx Miq.)

술패랭이꽃은 한라산 해발 1500~2000m에 야생하며, 줄기는 곧추 서고 높이 30∼100cm이며 여러 줄기가 한 포기에서 모여 나는데, 털이 없으며 전체에 분백색이 돈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4∼10cm, 나비 2∼10mm의 줄 모양 바소꼴로 양끝이 좁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밑 부분이 합쳐져서 마디를 둘러싼다.

꽃은 7∼8월에 줄기와 가지 끝에 피고 지름 5cm 내외이며 연한 홍자색이다. 수술은 10개로 길게 나오며 암술대는 2개이다. 열매는 삭과로서 9월에 익는데, 꽃이나 열매가 달린 식물체를 그늘에 말려서 한약재로도 사용한다.

술패랭이꽃.<사진=한라산국립공원>
술패래이꽃.<사진=한라산국립공원>

# 산림청지정 특산식물인 콩과의 솔비나무(Maackia fauriei (H.Lev.) Takeda)

솔비나무는 한라산 일대에서 자생하는 낙엽활엽 소교목으로 우리나라 특산종이다. 수고는 8m에 달하며 수피는 자주색 또는 회색빛이 도는 검은색을 띠며, 어린가지는 흰색의 털이 덮인다.

어긋나게 달리는 잎은 홀수깃모양겹잎으로 9~17개의 작은 잎으로 구성되며, 작은 잎은 장타원형으로 끝이 둔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7~8월에 가지 끝에 총상화서로 황백색의 꽃이 촘촘히 달린다. 열매는 협과로 편평한 긴 타원형 또는 선형이며 길이 3~7㎝, 나비 5~8㎜로서 한쪽에 날개가 있다.<한라산국립공원>

솔비나무.<사진=한라산국립공원>
술패랭이꽃.<사진=한라산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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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나무.<사진=한라산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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