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물은 전자금융 거래내역서로, 통장거래 내역의 '보낸 분 / 받는분' 메시지란이 하이라이트.
축의금으로 각 1만원씩 10회에 걸쳐 10만원을 입금한 송금자는 받는이에게 '보낸분/받는분' 메시지란을 최대한 활용해 한자 한자 정성들여 글귀를 보냈다.
10회에 걸친 이 메시지를 조합해 보면 '결혼축하해 못가서 미안'.
거래내역서를 하단부터 한번에 읽어 올라가야 이 메시지를 이해할 수 있다.
이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흔한 축의금 송금, 센스가 대박", "이보다 더 센스 있는 축의금 송금 방식은 없을 것", "섭섭한 마음이 모두 풀리겠다", "왠지 가슴 찡하네요", "애틋한 마음이 보이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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