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들 세상!"...어린이날 행사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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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들 세상!"...어린이날 행사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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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대축제' '아이사랑 큰 잔치' 등 행사장마다 인파
관광지, 도서관, 미술관 등서도 어린이날 행사 마련

제91회 어린이날을 맞은 5일 화창한 날씨 속에 어린들을 위한 대축제가 펼쳐졌다.

행사가 열리는 곳마다 아침부터 많은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제주시와 서귀포시, 제주시교육지원청과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그리고 제주경마공원과 도서관, 박물관, 관광지, 교육단체 및 시민사회단체 등이 다양한 주제의 어린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제주시 어린이 대축제 행사. <헤드라인제주>
제주시 어린이 대축제 행사. <헤드라인제주>
제주경마공원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 <헤드라인제주>
제주경마공원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 <헤드라인제주>
제주경마공원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 <헤드라인제주>

△ 제주시 다채로운 어린이날 기념행사

제주시와 제주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한영진)가 준비한 '제91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는 오전 9시30분부터 제주시 애향운동장에서 펼쳐졌다.

식전행사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그동안 배운 난타, 수화, 율동합창 실력을 뽐내는 공연을 선보였다.

이어 오전 10시에는 표창 수여와 함께 다문화가정아동과 일반아동이 함께 어린이헌장을 낭독하고, 홍익아동복지센터 아동 20여명이 어린이날 노래를 부르는 내용 순으로 한 기념식이 진행됐다.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진행됐다. 행사장 주변에 서리된 각각의 부스에서는 페이스페인팅, 요술풍선 만들기, 나무목걸이만들기, 팽이치기, 딱지치기 등 체험활동이 이뤄졌다.

참여아동의 미아방지를 위한 팔찌 제공, 팝콘 및 솜사탕 무료 제공, 저금통 나눠주기, 소방체험 등도 마련됐다.

제주시 어린이 대축제 행사. <헤드라인제주>
제주시 어린이날 행사. <헤드라인제주>
우근민 제주지사가 어린이날 기념식에서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제주시 어린이 대축제 행사. <헤드라인제주>

△ '희망 2013 어린이대축제' 등 열려

제주시교육지원청과 희망 2013 어린이대축제 제주시추진단(단장 신금이)이 준비한 '희망 2013 어린이대축제'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제주학생문화원 일대에서 개최됐다.

여는 마당으로 해군군악대와 모던아츠, 외도초·재릉초 어린이오케스트라의 로비 공연이 펼쳐지며, 대극장에서는 프라임타악기 앙상블의 관악5중주와 타악기 공연 등이 진행됐다.

이어 기념식에서는 모범어린이에 대한 표창 및 어린이날 기념 그림공모전 입상 어린이에 대한 시상이 이뤄지고, 버블쇼·마술쇼·태평소 브라스 밴드·비보이 댄스·마당극 체험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 행사에는 NH농협 제주영업본부 등이 준비한 '꽃화분 만들기 체험마당'도 선보였다.

△ 서귀포시 'HAPPY 아이사랑 큰잔치', '어린이대축제' 등

서귀포시와 서귀포시 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재호)가 준비한  '제91회 어린이날 기념 HAPPY 아이사랑 큰 잔치' 행사는 서귀포시 월드컵경지장에서 열렸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행사장에서는 기념식과 함께 각종 공연과 놀이 체험마당이 진행됐다.

또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이 준비한 '2013 어린이 대축제'는 오전 9시30분부터 서귀포학생문화원 일대에서 열린다.

행사에서는 경찰악대의 축하연주, 학생들의 오케스트라, 오카리나 앙상블, 댄스동아리 공연이 펼쳐졌다.

기념식에서는 모범어린이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대강당에서는 앵무새 마술과 공중부양 마술, 절단 마술 등을 선보이며, 야외 특설무대에서는 개막축하 로켓 발사와 퓨전난타 공연이 이어졌다.

또 댄스공연과 함께 페이스페인팅, 팔찌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마당이 운영됐다.
 
시민사회단체에서 준비한 어린이날 행사도 이어졌다.

참여와통일로가는 서귀포시민연대는 걸매생태공원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어린이날 큰잔치 희망 날개를 달자' 행사를 열었다.

공연·체험마당과 민속놀이 등을 진행했다.

서귀포시 어린이날 기념행사. <헤드라인제주>
서귀포시 어린이날 기념행사. <헤드라인제주>
서귀포시 어린이날 기념행사. <헤드라인제주>

△ 제주경마공원 '어린이 날 축하행사'

KRA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이수길)가 마련한 '제주경마공원과 함께하는 어린이 날 축하 행사'에는 이날 하루 3만여명이 찾아 북새통을 이뤘다.
 
오전 9시30부터 오후4시까지 참가자의 대부분이 가족 단위임을 감안해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진행했다.
 
제주지방경찰청 주관 행사인 경찰특공대 차량체험 및 사진촬영, 경찰악대 축하공연, 명랑운동회와 레크리에이션, 마술 축하공연, 댄스 축하공연 등의 축하행사가 펼쳐졌다.

어린이 놀이용 에어바운스, 페이스 페인팅 및 캐릭터와 기념사진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인 초록우산의 주관으로 노란리본과 이름표달기 행사와 당일 선착순 어린이 4000명을 대상으로 기념선물 제공, 어린이날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과 가족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 도서관, 관광지, 미술관, 박물관 등에서도 '이벤트'

관광지와 미술관, 박물관 등에서도 다양한 어린이날 행사가 마련됐다.

절물휴양림에서는 어린이와 가족 관광객을 위해 산림생태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요술풍선 만들기와 매직버블 체험, 키다리 삐에로와 사진 찍기, 숲 해설 체험, 목공예 만들기, 숲 명상 체험, 숲속의 열린 영화관을 진행했다.

노루생태관찰원에서는 나무를 이용한 나무피리 만들기와 나무팽이 만들기 등이 운영됐다.

한라산국립공원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어리목생태광장에서 한라산 자연자원을 활용한 한라산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나무원판을 할용한 딱따구리 소리내기, 자생나무를 활용한 목걸이 만들기, 한라산 관련 다양한 동식물 그리기, 나무·나뭇잎 모형 제작틀을 활용한 자연놀이, 개구리 등 관찰하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박물관 광장에서 어린이날 문화 체험 행사 '2013 박물관 어린이 놀이마당'을 마련했다.

행사에서는 맷돌아 돌아라~지름떡 다오를 비롯해 날아라 동박새, 민속 고수와의 만남, 나는야 명사수, 박물관 포토존을 찾아라, 놀이 마당 등의 프로그램이 선보였다.
 
제주도립미술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미술관 야외공원에서 '로트렉, 내가 도와 줄게! :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의 작품 속 주인공에게 예쁜 옷을 입혀주는 나만의 뱃지 만들기'를 비롯해 '나도 미술가! : 시각적 착각을 다룬 미술 옵아트(Op Art)' 작품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어린이날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는 '세계미술거장전, 나의 샤갈, 당신의 피카소' 관람료를 할인했다.

NH농협은행 제주본부 어린이날 행사.<헤드라인제주>
NH농협은행 제주본부 어린이날 행사.<헤드라인제주>

제주현대미술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미술관 로비와 야외조각공원에서 '우리가족 사진액자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후 종이 액자에 자유 주제로 그림을 그리고 사진을 넣어 미술관에서의 추억을 기념하도록 했다. 특별기획전으로 전시 중인 '비욘드 리얼리즘 - 그림입니까'도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제주시 기적의 도서관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우크렐라 연주, 음악줄넘기, 고전무용 등 어린이날 행사를 운영한다. '호랑이 뱃속잔치'를 비롯해 '앗! 신기한 마술 내손으로', '책 속의 전래놀이 체험마당', '좋은 영화 상영'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탐라도서관도 '도서관 보물찾기', '책 퍼즐 맞추기', '북아트-곰돌이 책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서귀포시 기적의 도서관은 오전 9시30부터 제주아카데미 마술사를 초청해 '스테이지 마술', '어린이와 함께하는 마술', '마술배움터' 등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이밖에 제주도내 관광지에서도 어린이 날을 맞아 관람료를 할인해주거나, 별도 이벤트를 마련해 진행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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