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대만 '까르푸' 등 대형매장에 입점
상태바
제주삼다수, 대만 '까르푸' 등 대형매장에 입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00여개점서 판매개시...해외수출 본격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오재윤)에서 생산하는 '제주삼다수'가 대만시장에 대규모 입점해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개발공사는 지난 19일 대만 타이페이 소재 까르푸(Carrefour) 네이후 점에서 '제주삼다수'를 입점, 판매행사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제주삼다수의 대만 까르프 제품출시 기념 행사. <헤드라인제주>
제주삼다수의 대만 까르프 제품출시 기념 행사. <헤드라인제주>
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의 대만지역 판매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삼성물산 현지법인과 1년여간의 시장 진출 준비과정을 거쳐왔다.

이 결과 올해 3월부터는 대형할인점 까르푸 63개점 입점을 비롯, 웰컴 200개점, 소고 백화점, 밍야오 백화점 등 300여개점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하게 됐다.

제주삼다수는 대만 현지에서 0.5리터 들이는 한화로 약 1160원, 2리터 들이는 약 2480원에 소비자 가격을 형성했다.

이는 프랑스의 유명생수 볼빅(Volvic)과 동일한 가격이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까르푸 관계자와 기자들은 "대한민국, 특히 유네스코 3관왕과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된 제주도의 좋은 물이 대만 소비자들에게도 반응이 좋을 것 같다"며 "품질이 우수하고 맛이 월등한 제주삼다수가 대만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개발공사는 대만지역의 본격적인 판매와 함께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밍야오(Mingyao) 백화점 옥외광고를 비롯해 잡지, 라디오, 신문, 버스광고 등의 공격적인 마케팅도 병행.추진하고 있다.

오재윤 사장은 "수출대상국가를 7개국에서 올해 14개국으로 대폭 늘려잡은 만큼 올해 목표인 2만3천톤 수출물량을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후, "그러나 올해 국내판매 목표(67만톤)와 해외수출 목표물량을 달성하려면 당장 10만톤 가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취수량 증산이 불가피한 실정"이라며 '증산 필요성'을 역설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