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전남 고흥 '탐나라호', 25일 첫 시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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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전남 고흥 '탐나라호', 25일 첫 시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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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정기취항 예정...2시30분만에 주파

(주)향일해운의 탐나라호. <헤드라인제주>
서귀포항과 전남 고흥의 녹동항을 잇는 (주)향일해운의 '탐나라호'의 취항이 4월로 예정돼 있는 가운데 25일 첫 시운전이 이뤄진다.

(주)향일해운은 25일 오전 10시 탐나라호가 녹동항을 출발해 2시간30분만인 오후 1시께 서귀포항에 입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사측은 서귀포항에 입항한 후, 이번 취항일정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진 후 오후 2시 다시 서귀포항을 출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16년만에 서귀포항과 육지부를 연결하는 뱃길이 만들어지면서 많은 기대를 모았던 이번 탐나라호의 취항은 예상 운항경비 초과지출 문제와 예약저조 등으로 연기돼 왔다. 

3403톤에 선박길이 103m, 선박폭 14.5m의 탐라호는 여객정원은 우등성 148명, 일반석 629명으로 777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차량도 승용차를 기준으로 150대까지 탑재할 수 있다.

항해속력은 38노트(시속 70km)로 144km 거리의 서귀포시와 녹동항을 2시간 30분만에 주파할 수 있다.

앞으로 취항하게 되면 녹동항에서 서귀포시로 첫 출항을 시작해 매일 고흥과 서귀포시를 1회 왕복할 예정이다. 승객요금은 일반석 4만5000원, 우등석 4만9500원으로 제주도민과 고흥군민에 대해서는 2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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