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연구사업비 2000만원을 투입해 고부가가치 수산식품 개발연구에 나선다.
지난해 말 기준 제주도내 수산식품 가공업체수는 139개소로, 생산량 8465톤, 940억원의 조수익을 창출했다.
그러나 전체 수산물가공품 중 57%가 고등어, 조기, 갈치 냉동.냉장품으로, 단순가공에 머무르고 있는 실정이다.
해양수산연구원이 수산물 가공업체 대표들을 대상으로 애로사항 등을 수렴한 결과 수산물 고부가가치화는 원재료의 비싼 가격과 가공 노하우가 없어 개발 엄두를 못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해양수산연구원은 지난해 고부가가치 가공식품 개발을 위해 수산물가공단체 및 업체와 양해각서를 채결하는 등 사전준비 성격의 예비조사를 실시했다.
현재 제주광어와 감태를 재료로 식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주요 어종인 자리돔을 이용한 제품개발과 전복, 해삼 액침가공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또 다양한 고부가가치 가공식품을 개발.보급하기 위해 연구원 내에 수산식품가공 지원센터를 설치하기로 하고, 국고절충 중에 있다.
이 센터가 조성도면 수산물ㅣ 고차가공식품개발 원천기술 보유자나 업체를 대상으로 창업이나 원활한 제품생산을 지원할 수 있어 열악한 경제적 여건에 있는 제주도내 수산물 가공업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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