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부산 여객선 1년만에 부활...4월부터 운항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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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부산 여객선 1년만에 부활...4월부터 운항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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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훼리 조건부 운항면허 취득...취항 준비 중

지난해 5월을 마지막으로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던 제주-부산 항로가 1년만에 연결된다.

18일 제주특별자치도와 부산해양항만청에 따르면, 해양청이 지난해 10월 내항여객운송사업 면허를 조건부 발급했던 (주)SK훼리가 오는 4월 제주-부산을 연결하는 여객선 운항을 준비 중이다.

면허발급 당시의 조건이었던 선박 확보 기간이 다음달 말까지임에 따라 SK훼리는 그 전에 선박에 대한 검사를 완료하고 취항한다는 계획이다.

SK훼리는 현재 여객정원 898명의 5223톤급 카페리선과 여객정원 623명급 6626톤급 카페리선 등 2척의 선박을 확보해 검사 중이다.

이 두척의 배는 각각 월.수.금, 화.목.토요일에 운항해 매일 승객들을 나를 예정이다. 운항시간은 매일 오후 7시 부산항을 출발해 이튿날 오전 제주항에 도착하게 된다.

다만 SK훼리가 확보한 2척의 선박 중 1척이 선력이 25년이 넘어 선박검사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SK훼리측은 현재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예약을 비롯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한편, 제주-부산 뱃길은 지난해까지 2척의 선박이 운영해 왔다. 그러나 4166톤급 여객선 설봉호가 지난 2011년 9월 화재발생으로 인해 장기간 휴항하고, 남은 한척의 선박인 4388톤급 코지아일랜드호가 경영상의 이유로 운항을 중단하면서 1년 가까이 끊어져왔다.

이에 제주도는 제주-사천 여객선과 화물선을 하루 1회 운항하는 것으로 증회해 운항하는 한편, 부산지방해양항만청, 부산광역시 등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신규사업자 확보를 추진한 바 있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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