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규모 1800톤...10여명 일자리창출
15일 제주시에 따르면 도서종합개발사업 10개년 계획에 따라 지난 2009년 추진된 '추자도 참조기 가공단지조성사업'이 마무리됐다.
참조기 가공단지조성사업은 추자면 신양항 부지에 총사업비 63억원을 투입, 연면적 2835㎡ 규모로 가공공장과 직원숙소 및 편의시설 등을 갖췄다.
저장규모는 하루 1톤으로 연간 1800톤의 굴비를 가공할 수 있는 규모다. 운영은 추자도 수협(조합장 이정호)이 맡는다.
그동안 추자도의 경우 우리나라 참조기 생산량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나 추자도 자체 가공시설이 부족해 어획량의 90% 이상을 외부로 반출, 처리해 왔다.
이번 가공단지 조성으로 인해 참조기 물량의 대부분을 추자도 자체적으로 가공할 수 있게돼 지역주민들의 기대를 한 몸에 얻고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참조기 가공단지 조성으로 1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및 고부가가치 창출로 도서지역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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