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앞 교통안전과 어린이 범죄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 서귀포자치경찰대에 어린이들의 '감사편지'가 쇄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서귀북초등학교(교장 고권) 어린이 400여명이 설 연휴를 앞두고 감사편지를 보내온 것.

'교통 경찰아저씨에게'라는 편지 400여통 속에는 서툴지만 정성스럽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비오는 날에도 언제나 저희들이 사고가 나지 않게 보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저씨 건강하세요. 경찰아저씨 화이팅!!" 등 격려 메시지에서부터 자치경찰관들이 횡단보도 등에서 어린이 보호활동을 하는 다양한 장면을 그린 그림 등이 담겨져 있다.

서귀포자치경찰대 오복숙 대장은 "어린이들의 마음이 너무 고맙다"며 "삼촌과 아버지의 심정으로 앞으로도 어린이 보호활동을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귀포지역경찰대는 서귀북초등학교를 포함해 5개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해 매일 등하교 시간대 어린이 범죄예방활동 및 교통관리 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