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중학교는 지난 7일 수학의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교내 첫 수학축제를 개최했다.

탐라중학교 수학동아리 '엡실론' 회원들을 비롯한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이날 축제는 타원 당구대, 수학 마술, 피타고라스 퍼즐, 축구공 만들고 차기 대회, 황금비 외우고 쓰기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축제는 수학이 학생들에게 어떻게 자리를 잡고 있는 지를 알아가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다양한 수학체험을 통해 수학의 원리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수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데 힘을 보탰다.

축제에 참석하기 전 "수학은 지루하고 힘들다"라던 학생들도 축제에 참여 후 "수학은 항상 어렵고 지루한 과목으로 다가왔는데, 재미있는 체험들도 있다는 것을 알아서 새롭다"는 의견을 보였다.

수학축전을 운영한 부스 운영학생들도 "축제 준비과정 속에서 힘든 부분도 많았지만, 내가 몰랐던 내용들을 배우고 또 그것을 학생들에게 알려주니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탐라중학교 관계자는 "축제의 기간이 짧아 아쉬운 점이 있는데, 이를 더 발달시켜 체험기회를 많이 갖게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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