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성산읍의 수산2리와 예래생태마을이 '2012년 자연생태보전 활동비 지원마을'에 선정돼 환경부로부터 마을당 3000만원씩, 60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자연생태보전 활동비 지원대상 마을은 환경부에서 지정한 전국 자연생태우수마을 95개소 중 지방자치단체의 자체심사를 통해 추천된 후 중앙단위 현장심사 및 국가지정 생태마을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전국적으로 생태환경우 우수한 마을 10개소가 선정됐다.
이번에 지원받는 사업비를 이용해 수산2리는 포토존 주차장-남거봉간 산책로 개설과 벌라리 굴 주변 조경수 정비, 탐방 데크 설치, 유용미생물 실생활 보급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예래마을은 대왕수천의 용천수를 활용한 물레방아 운영과 대왕수천 유휴지를 활용한 논 조성, 하천 주변 정비 등 자연생태체험 학습장을 조성하게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 자연생태우수마을에 대해 지역별 특성을 지닌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생태관광과 연계함으로써 지역소득 창출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에는 예래마을을 비롯해 마라리, 신례1리, 수망리, 무릉2리, 수산2리, 감산리 등 총 7개 마을이 환경부로부터 자연생태우수마을로 지정됐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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