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생감귤의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앞으로 비상품감귤의 유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귀포시가 비상품감귤 반출 원천봉쇄를 위한 단속강화에 나선다.
서귀포시는 극조생 출하 당시 비상품감귤 출하가 무려 82건이나 적발된 가운데 조생감귤의 출하가 이뤄짐에 따라 비상품감귤 유통차단을 위한 전방위 단속시스템 가동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귀포시는 비상품감귤 지도단속요원 16개판, 81명을 비롯해 기동야간단속반 2개조 8명를 동원하고 선과장별 책임제를 통해 취약시간대인 야간과 새벽시간에 전방위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상습적발 선과장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항만 단속인원을 상주시켜 비상품 유통 원천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 노지감귤 출하가 종료되는 내년 3월까지 항만과 선과장 및 취약지역에 대해 유관기관 합동단속반을 구성해 운영함으로써 비상품감귤 유통행위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강화함으로써 제주감귤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감귤 제값받기 실현으로 감귤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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