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크루즈선사 '코스타크루즈', 제주와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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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크루즈선사 '코스타크루즈', 제주와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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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코스타크루즈와 업무협약 체결

세계 3대 메이저급 크루즈 선사인 코스타크루즈(주)가 제주특별자치도와 업무협약을 맺고 외국인관광객 유치 및 제주산 식료품 수급을 약속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 제주도청 2층 회의실에서 제주 기항 국제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제주도와 코스타크루즈(주), 그리고 롯데관광개발(주)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우근민 제주지사를 비롯해 코스타크루즈(주) 아태지역 총괄책임자인 부디 복 부사장, 롯데관광개발(주) 백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서 코스타크루즈(주) 및 롯데관광개발(주)은 제주를 중심으로 한 국제크루즈선 운항에 따른 제주산 농수축산물 등 식료품 공급, 삼다수 등의 구매 방안을 강구하고, 승무원 등 필요인력은 제주지역 인재를 고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코스타크루즈와 롯데관광개발은 2006년부터 올해까지 제주에 크루즈 관광객 21만여명을 유치, 제주 크루즈 관광 활성화에 큰 몫을 담당해왔다.

협약에 따라 제주자치도는 크루즈의 선석 배정 등 행정적 지원을 맡고 코스타크루즈와 롯데관광개발은 제주를 중심으로 운항하는 국제크루즈선에 제주산 농수축산물 등 식료품과 삼다수 등의 구매하는 방안과 승무원 등을 제주지역 인재를 고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게 된다.

제주자치도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제주에 기항하는 코스타크루사의 크루즈 2척을 지속적으로 유지, 내년에도 크루즈 관광객 10만명 이상을 유치할 방침이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으로 삼다수와 농수축산물의 판매 활성화와 제주지역 대학의 승선 실습, 고용 창출 등이 기대된다"면서 "크루즈선이 제주에 꾸즌히 기항할 수 있도록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행정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타크루즈는 7만5천톤급 '코스타 빅토리아'와 8만5천톤급 '코스타 아틀란티카' 등의 초호화 크루즈선박을 보유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제주에 기항했던 코스타 빅토리아호.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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