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국방부에 '해군기지 공사지연' 손실 230억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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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국방부에 '해군기지 공사지연' 손실 230억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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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억 물어내라"...강정마을에 구상권 청구목적?

제주해군기지 건설공사에 참여한 삼성물산이 해군기지 공사 지연 등을 이유로 이에 대한 추가사업비 수백억원을 국방부에 요청했다.

해군본부 등에 따르면, 제주해군기지 1공구 공사업체인 삼성물산이 15개월 가량 공사를 하지 못하면서 인건비와 자재비 등 사업비가 추가로 소요됐다며 국방부에 공사기간 연장에 따른 추가비용 230억원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해군은 이에 대한 법률적 검토에 들어간 상태로 알려졌다.

총 5028억15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제주해군기지 건설공사에서 삼성물산이 맡고 있는 1공구의 전체사업비는 3007억5100만원이다. 삼성물산은 지난 2010년 1월 국방부와 공사계약을 맺은 후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반대단체의 항의로 1년 후인 2011년 2월에야 공사에 착공했다.

예정대로라면 현재 80%가 넘는 공정률을 보여야 하지만 현재 공정률이 20%를 조금 넘기는 수준에 머물고 있는 상태이다.

해군이 삼성물산에 손실액을 보전해 줄 경우 해군기지 반대단체에 손실금 변제를 청구하는 구상권 청구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한편, 삼성물산뿐만이 아니라 제주해군기지 2공구 공사를 맡고 있는 대림산업 역시 공사지연에 따른 손실액 요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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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권 찬성 2012-11-25 17:14:19 | 211.***.***.161
삼성뿐 아니라 매일 입구를 지키고 있는 경찰과 해경도 피해금액을 반대파와 천주교에게 청구해야 합니다. 천주교 신부들은 신학대에서 욕도 따로 배우나 봅니다.

구상권 2012-11-23 09:59:04 | 210.***.***.1
자신들의 잘못을 잘못인지도 모르고 민주투사의 행동으로 착각하고 있는 반대파들에게 반드시 구상권을 행사 해야합니다. 그래야만 우리나라의 법질서가 유지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