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특허청이 지원하고 제주지식재산센터가 주관한 '2012년도 제주특별자치도민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 접수된 도민들의 발명 아이디어가 총 741건에 달하는 등 높은 참여열기를 보였다.
이 대회는 지난 2007년부터 진행돼 왔는데, 지난해까지 일반부와 학생부로 구분하여 진행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기업이 갖고 있는 아이디어에 대한 사업화나 제품화를 촉진하기 위해 기업부가 새롭게 신설됐다.
지난 8월 1일부터 9월28일까지 59일간 출품작 공모를 한 결과 일반부 80건, 기업부 27건, 학생부 634건 등 총 741건이 최종접수됐다.
지난해 455건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질적으로도 우수한 발명 아이디어가 많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민들의 발명 및 지식재산권에 대한 인식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접수된 발명 아이디어는 1차 서면심사와 2차 심사인 전문 변리사를 통한 선행기술조사를 거치게 된다.
이를 통과한 발명 아이디어에 한해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직접 발표하는 3차 심사단계를 거쳐 최종 입상작을 가린 후 오는 11월에 시상식을 갖고 시상한다.
시상은 총 28명을 대상으로 이뤄지는데 대상 3명에게는 특허청장, 제주특별자치도지사상, 제주도교육감상이 주어진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아이디어가 많이 나온 만큼 특허 등록은 물론 사업화로 연계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도민과 기업을 위한 차별화된 사업 추진으로 제주지역의 지식재산 역량을 강화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제주특별자치도 향토자원산업과(전화 064-710-2571), 제주상공회의소 제주지식재산센터(전화 064-755-2554).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