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팔자와 거지팔자, 어떻게 정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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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팔자와 거지팔자, 어떻게 정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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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백거사의 재미있는 사주이야기] <3> 부자팔자와 거지팔자

태어난 시간으로 재복이 있을 것인가 없을 것인가가 결정되어진다면 얼마나 불공평하겠는가! 필자가 사주를 보면 제일 궁금해 하는 것이 바로 "내가 부자가 되겠는가?"란 질문이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이 모든 것이 하늘의 뜻인 것을.

부자는 어떠한 사람인가? 일단 재물욕심이 강한사람이다. 그렇지 않으면 돈이 모일 턱이 있겠는가? 또한 세상 모든 일은 자기하기 나름이라는 강한 자신감과 우월감으로 둘러쌓여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부자들의 사주를 보면, 특별하게 부자일 이유가 존재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운의 향배가 재운을 좌지우지한다는 것이다.

거지는 자유로운 생활을 추구하고 어디 한 곳에 묶여있는 것을 싫어한다. 땀 흘려 일하기  보다 저절로 얻어지는 것을 추구한다. 사실 이러한 거지팔자 중에 상격(上格)이 많다. 우리가 알고있는 문화예술인의 팔자형국이 그렇고 스님이나 목사님 같은 분들이 이 팔자에 해당한다. 하지만, 작금의 종교인들의 행태를 보면 분명 이러한 거지팔자가 아닌 부자팔자인 분들이 많은 것으로 생각되어 씁쓸함을 금할 수 없다.

그럼 우선 부자팔자부터 소개해 보자.

현대의 정주영 씨.

대한민국의 최고 부자라고 해도 누구하나 토를 달지 않을 듯하다. 그러면 정주영씨 사주를 놓고 재복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보자.

경(庚)은 쇠(金)의 기운이다. 쇠인 경일주가 추운 해월(亥月.겨울)에 태어났으니 당연히 따뜻한 불의기운 화(火)인 정화(丁火)를 기다릴 것이다. 이런 부유(富)한 사주를 보면 눈이 즐겁다. 우선 자신이 가장 필요한 기운이 좌우로 배열이 되어있다. 게다가 이러한 구조가 유통된다. 즉, 막힘이 없이 흘러간다는 것이다. 참으로 아름다운 사주인 것이다. 오행이라함은 목화토금수(木火土金水)다섯 가지의 기운을 이야기 한다. 이 기운들은 화생토(火生土), 토생금(土生金), 금생수(金生水), 수생목(水生木), 목생화(木生火)이렇게 흘러가는데, 정주영씨의 사주에서는 사주팔자 자체가 이러한 유통의 구조로 되어있는 것이다.

火 → 庚일주 ← 火 ← 木

↓                           〓

土 → 金    →    水 → 木   (화살표는 도움)

이렇게 자신이 꼭 필요한 화의 기운이 사주 내에서 받쳐주고 있으니 어떠한 운이 와도 자신이 원하는 데로 움직여지지 않을 수 있겠는가! 또한 사주를 구성하는 여덟 가지 기운 중에 어느 한 기운도 놀고 있지 않아 참으로 운신의 폭이 넓은 사주라 할 수 있다. 게다가 운의 향배 또한 기다리고 있던 금운(金運)과 화운(火運)이니 말이다.
 
그렇게 모든 이가 소망하는 재물이지만, 자기가 아무리 갖으려고 해도 자기가 원하는 대로 얻어지는 일은 극히 드물다. 이는 마치 해류(海流)나 기류(氣流)처럼 일정한 움직임이 있다. 이러한 기운을 읽으면 그만큼 富를 찾는 행로에 도움이 될 것이다. <송백거사>

송백거사 조병천 약력.


△대한명리학회 운명상담사 △대한명리학회 작명상담사 △대한명리학회 제주지회 고문 △대한명리학회 학술위원 △한라명리학회 학술위원. 연락처 010-9948-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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