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지난주 6급 이하 150명을 대상으로 인사예고를 한데 이어, 이날 오후 사무관급 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7월1일자인 이번 인사에서 가장 두드러진 부분은 부이사관급인 행정국장에서 장우순 과장이 전격 발탁된 것이다. 여성공무원이 부이사관인 행정국장에 오른 것은 첫 사례다.
1973년 임용된 장 신임 국장은 제주시교육청과 일선 학교 근무를 시작으로 해 2001년 사무관에 승진한 후 제주시 교육청 관리과장 등을 역임했다.
이어 2008년 서기관 승진 후에는 제주도교육청 혁신복지담당관과 공보감사담당관, 그리고 2010년 1월부터는 현재까지 교육재정과장으로 일해 왔다.
또 이번 인사에서는 박순철 사무관과 이승헌 사무관이 각각 서기관으로 승진하면서 교육행정과장과 교육재정과장으로 임명됐다.
교육청은 "이번 인사는 교육현장 지원강화 및 조직의 안정성 차원에서 업무특성 및 개인의 능력 등을 최대한 고려해 적재적소 배치에 중점을 두어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발령에 따른 임용장 수여식은 28일 오후 4시 제주도교육청 제1세미나실에서 있을 예정이다.
다음은 이날 발령사항.
△행정국장=장우순 △교육행정과장=박순철 △교육재정과장=이승헌
△한림공업고등학교 지방교육 행정사무관=양진용 △제주교육박물관장=정순식 △평생교육체육과 지방교육 행정사무관=이승훈 △제주교육과학연구원 지방교육 행정사무관=현명희 △제주교육박물관 지방교육 행정주사=박승윤
△정년퇴직=강임호 제주도서관장, 유창삼 제주시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현상숙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교육행정지원국장, 양상철 제주학생문화원 사무관
△공로연수=조한신 행정국장, 신태균 제주교육박물관장, 양우창 제주교육과학연구원 총무부장.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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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태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