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희 전 현대건설 부회장, 명예박사학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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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희 전 현대건설 부회장, 명예박사학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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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김창희 명예경영학박사 학위수여식

김창희 전 현대건설 부회장(59)이 26일 제주대학교로부터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제주대학교(총장 허향진)는 이날 제주대 국제교류회관 대회의실에서 김창희 전 현대건설 부회장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 수여식을 갖고 학위를 수여했다.

김 전 부회장은 현대자동차 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로 근무할 당시 제주도와 제주대학교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2007년 태풍 '나리' 피해 때 10억원의 피해복구 기부금을 이끌어 내 제주대에 많은 발전 기금을 출연하는 등 지역 사회 발전에 공헌해왔다.

허향진 총장은 학위 수여식에서 "김 전 부회장은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성공신화를 이룩한 분"이라며 "개교 60주년을 맞은 뜻 깊은 해에 제주대를 빛낸 자랑스러운 동문에게 학위를 드리게 돼 더 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김 전 부회장은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출신으로 오현고를 졸업해 제주대 경영학과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1982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11년 만에 현대자동차 최단기.최연소 임원으로 승진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지방대와 평사원 세일즈맨 출신이라는 한계를 극복해 입사 25년 만인 2008년에 현대엠코 대표이사 부회장 자리까지 올랐다.

대한민국 경제계에서 새로운 '성공신화'를 쓴 입지전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현대건설 인수단장을 거쳐 대표이사 부회장직에 있다가 지난 4월 고문으로 발령나면서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헤드라인제주>

김창인 전 현대건설 부회장이 제주대학교명예박사 학위를 받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김창인 전 현대건설 부회장이 제주대학교명예박사 학위를 받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김창인 전 현대건설 부회장이 제주대학교명예박사 학위를 받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김관태 기자/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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