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아, 선생님이 발 씻겨줄게"...이색 스승의 날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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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아, 선생님이 발 씻겨줄게"...이색 스승의 날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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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스승의 날, 이색 행사 잇따라

제31회 스승의 날인 15일 각급 학교에서는 이색적인 행사가 잇따랐다.

제주시 한마음초등학교(교장 김성덕)에서는 이날 스승의 날을 기념해 학교 운동장에서 세족식(洗足式) 행사가 열렸다.

스승을 존경하며, 제자를 사랑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세족식에서 각반 담임 교사들이 반 학생들의 발을 일일이 씻겨줬다.

선생님과 제자가 서로 피부를 접촉해 사제 간의 정을 돈독히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것이 이날 세족식의 의미다.

한마음초등학교의 스승의 날 '세족식' 행사. <헤드라인제주>
한마음초등학교의 스승의 날 행사. <헤드라인제주>
삼성초등학교의 스승의 날 행사. <헤드라인제주>
삼성초등학교의 스승의 날 행사. <헤드라인제주>
송당초등학교의 학부모 명예교사의 '요리수업'. <헤드라인제주>
제주시 삼성초등학교(교장 강경문)에서는 어린이회 주관으로 스승의 날 기념 축하연주회가 열렸다.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감사의 편지' 낭송을 시작으로, 바이올린부와 오카리나부 어린이들의 축하 연주가 이어졌다.
 
제주해군기지 문제로 어수선한 서귀포시 강정초등학교(교장 강현심)에서도 스승의 날 행사가 열렸다.

1학년 학생들이 정성스럽게 접은 종이 카네이션을 모든 선생님들께 달아드리며 시작된 기념식은 선생님들께 드리는 편지 낭독, 스승의 은혜 노래와 오카리나 연주로 이어졌다.

그러자 이번에는 고맙다는 표시로 강수명 교감과 6학년 김남희 교사가 오카리나로 '바위섬'을 연주하며 화답했다.

광령초등학교(교장 양보현)에서는 스승의 날을 기념해 이날 하루 학부모 12명이 1일 명예교사로 나서 수업을 실시했다.

송당초등학교(교장 홍성보)에서도 1일 각 학급 어머니 대표들이 명예교사로 위촉돼 떡볶이를 함께 만들어보는 '요리 수업'이 선보였다.

이날 하루 제주도내 학교에서는 스승의 날 기념행사를 가지며 스승의 은혜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강정초등학교의 스승의 날 행사. &lt;헤드라인제주&gt;
강정초등학교의 스승의 날 행사.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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