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식품 '불티'...2년 연속 매출 1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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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식품 '불티'...2년 연속 매출 1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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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식품 생산매출액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제주시는 식품위생관계 법령의 규정에 의거 식품제조가공업소에서 제출된 2011년도 가공식품 생산실적 분석 결과를 8일 밝혔다.

지난해 가공식품 생산매출액은 1357억원, 2010년도 1114억원으로 2년 연속 1000억원을 돌파하는 결과를 보였다.

식품제조 가공업소 수도 2008년도 266개소, 2009년도 302개소, 2010년도에는 326개소, 2011년도 329개소로 매년 6%씩 업소가 늘어나고 있다.

또 가공업소 수가 늘어남에 따라 업체종사자수도 2008년도 1265명에서 올해 2008명으로 58% 증가했다.

매출액 10억 이상 업소는 31개소로 2008년도에 16개소에 비해 2배 증가했고, 20인 이상 사업장 역시 2008년도에 11개소에서 24개소로 배 이상 증가했다.

최근 4년 동안 큰 폭으로 연간생산매출액이 증가한 품목으로는 초콜릿류, 수산물 가공품, 건강식품등이 2배에서 3배 가량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관광객들이 간편하면서 저렴하게 선물할 수 있는 초콜릿류의 식품과 제주의 청정환경에서 생산된 농수산물을 가공한 식품이 호응을 얻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관광상품으로 인기가 있는 초콜릿, 과자류제품이 2010년도 75억원에서 140억원으로 늘었고, 녹차와 조릿대차 등 차 종류 역시 2010년도 38억원에서 65억원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 편의점의 즉석도시락과 김밥 등 즉석섭취식품 등 기타식품류 매출액이 308억원에서 379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가장 많은 매출액을 보이는 것은 갈치와 고등어 등 수산물가공품이 460억원으로 가공식품산업의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해 제주시 관계자는 "제주식품산업의 발전을 위해 늘어나는 관광객을 겨냥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인이 나타날 경우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해 제주도의 식품산업 발전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박기덕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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