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장애인 고용장려금 3억74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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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장애인 고용장려금 3억74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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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보장하고 자활 자립기반 조성과 영세사업체에게는 자생력을 키워주기 위해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체에 고용장려금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제주시는 올해 1/4분기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 104개 업체 439명에게 총 3억74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장애인 고용장려금은 4대보험에 가입한 도내중소기업체 중 장애인을 고용한 상시근로자 수가 5인이상 50인미만의 사업체로 1개업체당 최대 40명까지 취업 장려금이 지원된다.

이번 지원금은 성별과 장애등급별로 구분돼 지원이 되는데 2003년 세워진 고용장려지침에 따라 여성 1급 장애인은 월 50만원, 2급 월 40만원, 3급-6급 월 30만원이 지원되고, 남성 1급 장애인은 월 40만원, 2급 월 30만원, 3-6급 20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특히, 업체에 지원하는 금액은 올해 최저임금 1일 8시간 3만6640원을 기준으로 최저 월 1명 3개월분 60만원이다.

사업체 근로형태는 △중소기업체 생산직 근로자 및 판매원 △안마사 △환경미화원 △세탁업 종사자 △운전원 △마필관리요원 △룸메이드 △자동차정비업 △전기기사 등으로 전문직 및 단순노무직이다.

최고지원업체는 화북동 공업단지에 소재한 한라산업으로 세탁업종에 40명을 고용해 이번에 3540만원이 지원된다.

제주시는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마련해주고 장애인을 고용한 참여 사업체에게는 인력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지원도 받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을 것 기대하고 있다. 

장애인고용장려금은 장애인들의 취업기회와 사회참여 확대를 권장하기 위한 지원제도로 지난 2004년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42업체 520명에 대해 13억3600만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13억8000만원의 지원예산이 편성되어 있다.

한편, 제주시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이 함께 일할 수 있는 사회적 배려가 확산될 있도록 모두가 관심을 기울이고 장애인들의 취업알선 및 소득보장 지원은 물론 장애인 일자리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가기 위해 예산을 확충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박기덕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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