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위원장, "제주해군기지 업무보고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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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위원장, "제주해군기지 업무보고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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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 제주도청서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업무보고 받기로
제주항 터미널 현장투어...노인복지시설 현장 방문 후 이도

새누리당 제주도당의 '제주총선공약 실천본부 출범식' 참석차 1일 제주를 방문하는 박근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날 제주해군기지 문제와 관련해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을 계획이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5분께 제주에 도착해 오전 11시30분 제주상공회의소 5층 회의실에서 열리는 새누리당 제주도당의 '제주총선공약 실천본부 출범식'에 참석한 후, 오후 1시 제주도청 2층 회의실에서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추진현황과 관련한 업무보고를 받는다.

우근민 제주지사가 해외 출장 중인 상황에서 이뤄지는 업무보고는 장성철 정책기획관이 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박 위원장은 제주사회 최대 논란인 제주해군기지 문제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총선 막바지인 지난달 30일 제주를 깜짝 방문할 당시 박 위원장은 국가안보 차원에서 제주해군기지를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힌 바 있어, 이번 업무보고 자리에서도 제주해군기지 추진의 당위성 수준의 언급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제주도청에서 업무보고를 받음에 따라 제주신공항 문제 등 제주공약과 관련한 내용을 언급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박 위원장은 업무보고를 받으면, 곧바로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로 이동해 현장투어를 가질 예정이다. 이어 오후 3시에는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해 시설관계자 및 노인들을 격려하고, 오후 4시 이도한다.

한편 이날 출범하는 '제주총선공약 실천본부'는 현경대, 강지용 당협위원장을 공동본부장으로 해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출범식은 총선공약 실천본부 위원, 도당 주요 당직자와 당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경대.강지용 당협위원장 인사 △박근혜 비대위원장 인사 △ 공약실천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된다.

총선본부는 앞으로 제19대 국회 임기동안 매년 분기당 1회 이상의 회의를 갖고 공약 실천 점검 및 실천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명범 새누리당 제주도당 대변인은 "지난 총선에서 도민들에게 약속했던 총선공약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총선공약실천본부를 출범시키는 것"이라며 "출범식을 계기로 해 앞으로 공약 실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방안을 마련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새누리당 제주도당 총선공약 실천본부 위원 명단.

△현경대, 강지용 당협위원장 △ 신방식 부위원장 △ 이연봉 부위원장 △ 오승언 정책위의장 △ 오인택 정책위원 △ 허진영 도의회 부의장 △ 이선화 도의회 원내대표 △ 고충홍 도의회 복지안전위원장 △ 신관홍 도의회 문화관광위원장 △ 손유원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 조경호 중앙위 도연합회장 △ 김명범 대변인(홍보위원장) △ 한상수 조직팀장(간사) 등. <헤드라인제주>

지난달 30일 총선지원 유세차 제주를 방문한 박근혜 위원장.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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