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 올해 1만톤 해외수출...영국 수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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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감귤 올해 1만톤 해외수출...영국 수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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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영국 감귤수츨농가 궤양병 등 특별관리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산 노지감귤 1만톤을 해외에 수출키로 하고, 이의 준비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0일 올해 영국, 러시아, 미국, 캐나다, 동남아 등 12개국에 올해산 감귤 1만톤을 수출키로 최종 확정하고, 감귤수출 참여농가를 대상으로 궤양병 관리와 농약 안전사용 요령 등을 교육하는 한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법으로 해 수출 경쟁력을 갖추기로 했다.

국가별로는 영국 3000톤, 러시아 3000톤, 미국 1000톤, 캐나나 1000톤, 동남아 2000톤 등이다.

이 중 제주감귤 영국 수출은 지난 4월 한 달 동안 수출참여 희망 농가 신청물량 접수 결과, 전체 267농가에서 4400톤으로 집계됐다.

위미농협 77농가, 남원농협 52농가, 표선농협 26농가, 함덕농협 21농가, 감귤농협 17농가, 하귀농협 16농가, 한경농협 6농가, 제프런농업법인 20농가, 올레팜농업법인 30농가, 산남감귤조합 2농가 등이 수출에 참여하고 있다.

신청된 4400톤의 물량은 영국 수입규제 검역 검사, 잔류농약검사, 품질검사 등에서 합격된 감귤만이 최종 수출로 확정된다. 

수출대상 물량이 확정되면 영국 수출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궤양병 관리, 농약안전 사용요령 교육 등 수출농가를 특별 관리된다.

각 조합, 감귤수출사업단, 농업기술원,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젝스코리아는 공동지원 체계를 구축, 수출 신청한 농가의 과원을 집중 관리한다는 게획이다. 

수출농가는 30일 서귀포시 남원읍 소재 금호리조트에서 발대식을 갖고, 전체 267농가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생산관리교육, G-GAP교육 및 생산이력제 시행, 조직화 교육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번 교육과 발대식은 제주대학교 감귤수출연구사업단, (주)젝스코리아 농업회사법인 주관으로 열린다.

앞으로 제주특별자치도 및 감귤수출연구사업단은 미국, 영국 감귤 수출을 희망하는 전체 413농가에 대해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제주지역본부, 국립 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과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또 감귤 수출용 사각앵글 박스 등 수출농가의 인센티브 제공으로 수출물량을 확보하는데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영국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제주대학교 감귤수출연구 사업단은 영국 감귤수출 시장을 개척하는데 성공함으로서 미국, 캐나다, 러시아와는 다르게 조직화를 통한 생산관리를 (주)젝스코리아 통하여 진행하게 된다.

지난해 감귤 360톤은 영국내 모리슨의 전 슈퍼마켓 420곳에서 5주간 가장 높은 가격에 성황리에 판매를 마쳤다. <헤드라인제주>

<강보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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