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사제단 "구럼비 폭파는 범죄행위...당장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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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사제단 "구럼비 폭파는 범죄행위...당장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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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제주교구 사제단 기자회견..."강행 시 강력 대응"

제주 해군기지 문제와 관련, 경찰의 공권력 투입에 이어 서귀포시 강정 구럼비 바위 발파가 임박한 가운데, 천주교 제주교구 소속 사제들이 구럼비 바위 발파 중단을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천주교 제주교구 사제단은 7일 오전 10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구럼비 바위를 뚫어 대량의 폭약을 집어넣고 산산조각내려는 폭파 기도는 국민마저도 짓밟겠다는 극악무도한 범죄행위"라며 이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천주교 사제단은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은 단지 해군기지를 포장하기 위한 이름에 불과하다는 점이 증명됐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군기지 건설을 위해 천혜의 구럼비 바위마저 폭약으로 깨부수고 콘크리트를 쏟아 붓는 것도 모자라 이제 구럼비 바위 전체를 폭파하겠다고 덤벼드는 행위는 이 시대의 탐욕과 무지가 빚어내는 무서운 죄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 그리고 신앙의 이름으로 구럼비 바위 폭파 기도를 당장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5년 넘게 고통을 겪고 있는 강정마을과 강정주민들에게 죽음을 요구하지 말 것을 다시 한번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구럼비 바위 폭파 기도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고,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천주교 제주교구 사제단이 기자회견을 갖고 구럼비 바위 발파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천주교 제주교구 사제단이 기자회견을 갖고 구럼비 바위 발파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천주교 제주교구 사제단이 기자회견을 갖고 구럼비 바위 발파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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